4형식 동사는 목적어를 두 개 갖는 동사 혹은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의 구조를 가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배우면 나중에 독해나 리스닝에 적용할 때, 두 목적어가 각각 어떻게 해석되는지 연관성없이 무작정 암기하기 때문에 쉽게 까먹을 수 있습니다. 영어 문법의 올바른 태도를 통해 수여동사의 의미를 파악한다면, 4형식의 모든 것이 저절로 이해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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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형식 문장의 개념
문법시간에 4형식이라고 하면, 주어 + 동사 +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라고만 배웠을 것입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이 부분만 강조했기 때문에 머릿속에는 이것만 남아있을 거에요.
하지만, 이렇게 배우면 문장을 이해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형식 동사의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의 구조를 이해하고, 수동 형식의 문장까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여동사의 의미를 알아야만 합니다.
수여동사 의미
수여동사
영어에서 '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모든 동사를 의미합니다.
'주다'라는 의미의 단어들을 생각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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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 보내주다, 가르쳐주다, 만들어주다, 물어봐주다, 자리를 내어주다"
그렇다면, 한국말에서 이러한 동사(서술어)를 사용하는 문장을 살펴보겠습니다.
- 그녀가 나에게 선물을 주다.
- 내가 할머니에게 소포를 보내주다.
- 영어 선생님은 우리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다.
-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팬케이크를 만들어주신다.
위 문장의 구조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주어) ~에게 ~를 ~해주다(동사)
결론적으로, '주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로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에게'와 '~를'이라는 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도 한국말과 동일한 의미로 말하기 때문에 영문법에서는 이를 '간접목적어'와 '직접목적어'라고 칭합니다.
따라서, 4형식을 배울 때 '간목'과 '진목'이라고 외우지 말고,
"'주다'라는 의미의 동사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말이 '~에게'와 '~를'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외우지 않고, 문장구조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이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주는 대상과 주는 물체에 해당하는 '2개의 명사'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4형식 문장의 목적어는 두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를 영문법식으로 작성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S + 4V + O(~에게) + O(~을)
외우지 않아도, 수여동사의 의미를 생각하면 4형식 문장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위에서 봤던 예시를 위의 형식에 맞춰 작성해보겠습니다.
예문
- She gave me a present.
- I sent my grandma a parcel.
- English teacher teaches us English.
- My mom made us a pancake
우리가 생각해낸 문장구조의 순서에 맞게 단어만 넣었을 뿐인데, 4형식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3형식 변환
수여동사로 부터 확인한 4형식 문장의 구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의문점이 들 수 있습니다.
"문장에서 '~을'에 해당하는 단어가 '~에게'보다 먼저 나오면 안되는 건가?"
이러한 의문이 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왜나하면, 4형식을 배우기 전에 3형식의 문장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 참고 - 3형식 S + V + O(~을)
여러분의 생각대로 4형식의 문장을 목적어의 순서만 즉, '~을'에 해당하는 목적어를 앞으로 옮겨서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바뀐 문장은 동사 다음에 '~을'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3형식'의 문장입니다.
그런데, 3형식 문장은 목적어가 한 개만 존재해야만 하므로, 뒤로 옮겨진 '~에게'에 해당하는 명사의 의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치사'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4형식 문장을 3형식 문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전치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규칙이 있습니다. 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사마다 사용하는 전치사가 정해져있다!
4형식 동사 전치사별 정리
동사마다 사용하는 전치사가 정해져 있으므로 동사별로 전치사를 정리해서 외워두면 좋습니다!
3형식으로 변환 시 동사별로 사용하는 전치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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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사 종류 | 해당하는 4형식 동사 |
to | give, send, teach, lend, offer, grant, pay, bring, show, owe 등 |
for | make, buy, cook, get, sing, cut 등 |
of | ask, require, inquire 등 |
위에 등장했던 예문을 위 표에 맞춰 3형식으로 바꿔보겠습니다.
예문
- She gave a present to me.
- I sent a parcel to my grandma.
- English teacher teaches English to us.
- My mom made a pancake for us.
4형식 수동의 의미
4형식 동사의 수동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수동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동 : 주어 자리에 등장하는 명사가 'p.p'로 사용된 동사의 행위를 당한다.
그렇다면, 4형식 동사의 기본 의미인 '주다'의 수동은 '받다'입니다.
'받다'라는 행위를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4형식 수동은 아래와 같이 변형할 수 있습니다.
S + 4V + 명사(~에게) + 명사(~를) → 명사(~에게) + be p.p(4V) + 명사(~를) / by S 생략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수동으로 바뀐 문장에 '~에게'에 해당하는 명사가 주어 자리에 위취했으므로, '은,는,이,가'의 해석으로 변합니다.
또한, '주다'의 의미가 '받다'로 바뀌게 되므로 아래아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S(~가) + be p.p(받다) + 명사(~를)
따라서, 수동으로 변하여도 문장의 의미는 동일하고, 표현 방식만 변한 것입니다.
위 등장했던 예문을 수동으로 변환시켜 보겠습니다.
예문
- She gave me a present. → I was given a present.(나는 선물을 받았다.)
- I sent my grandma a parcel. → My grandma was sent a parcel.(할머니는 소포를 받았다.)
- English teacher teaches us English. → We are taught English.(우리는 영어를 가르침 받았다 = 배웠다.)
- My mom made us a pancake. → We were made a pancake.(우리는 펜케이크를 받았다.)